당 대표만큼 뜨거운 최고위원 5위 '초박빙' 싸움…친명 김용? 친청 이성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주도권 경쟁이 뜨겁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충청권·부울경·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경선을 마친 결과 최고위원 누적득표 순위를 보면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20.27%)로 선두에 올랐는데요.

2위로는 친명계인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16.74%)를 기록했습니다. 최 후보와 박 후보는 당 내 주요 회의에서 대표·원내대표 다음으로 발언권이 큰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끝까지 경쟁을 펼칠 전망인데요.

특히 친청계 2명(최민희·한민수), 친명계 2명(박선원·서미화)이 각각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당선권 마지노선인 최고위원 5위를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차기 지도부의 권력 지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위원 5위를 둘러싸고 김용(친명)·이성윤(친청) 후보의 격차는 0.77%p(3207표 차)에 불과해 남은 호남과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막판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친명계 김용 후보는 5만2704표(12.56%)를 받아 5위를, 친청계 이성윤 후보는 4만9497표(11.88%)를 받아 6위를 기록 중입니다.

두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 남은 지역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데요. 이성윤 후보는 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고, 김용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부터 함께하며 경기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1%포인트(p) 안쪽 내 접전인 만큼 이 후보가 호남에서, 김 후보가 경기에서 각각 얼마나 지지세를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5위 경쟁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민주당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는 호남권과 수도권 각각 15, 16일 열리고 17일에는 대전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민주당전당대회 #김민석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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