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푸틴 정권 무너트리나…러 후방에 대규모 사상자 발생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산업도시 니즈네캄스크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니즈네캄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200km 이상 떨어진 석유화학 도시인데요. 이번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습니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측은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발표했죠.

드론 공격을 받은 지역 한 호스텔 건물에서도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 중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출신 외국인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죠.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국경 1000km 밖 에너지 시설을 수차례 공격한 바 있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이전 공격과는 달리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튜멘 주의 석유화학 공장도 공격했는데요. 이곳은 국경에서 약 2200km 떨어진 곳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660만 톤의 원료를 처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로켓 연료 부품 등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다음 달 러시아 총선을 앞두고 계속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공장은 물론, 우크라군은 7월 중순부터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와일드베리스를 집중 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전역에 위치한 물류 시설 최소 23곳이 공격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인해 와일드베리스는 전체 물류창고 공간의 최대 3분의 1을 잃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소실된 상품 가치는 최대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우크라이나군 #장거리드론 #F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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