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손에 쥔 5경 원의 자본, 대한민국 이 기업을 주목하는 이유...AI 사피언스, 최재붕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2026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이 열렸다.

이날 'AI사피엔스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지금의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문명의 대전환"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날 AI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면서 거품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2000년대 초 닷컴버블을 예로 들며 "닷컴버블 당시 인터넷 기업 상당수가 사라졌지만, 인터넷 혁명은 멈추지 않았고 이후 유튜브와 아이폰, 우버 같은 혁신 기업들이 등장했다"며 "AI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버블은 거대한 자본과 인재를 새로운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며 "AI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5경 원을 넘어선 것은 인류가 미래 성장동력을 AI에서 찾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I 경쟁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구축이라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AI를 하려면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데이터센터에는 반도체와 전력이 필수"라며 "미국이 AI 패권 경쟁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하는 것도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AI 경쟁력도 높게 평가했다. 최 교수는 "AI를 하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제조 역량이 모두 필요하다"며 "이 모든 요소를 갖춘 국가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AI 반도체와 제조 경쟁력을 갖춘 데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역량도 확보하고 있어 AI 시대 잠재력이 큰 나라"라며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제조업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과 개인 모두 AI 활용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AI를 막을 방법을 고민하기보다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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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재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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