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실 구멍 내 멈춰 세웠다"…美 특수부대, 이란 상선 제압 영상 공개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을 향해 발포하고 배를 나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헬리콥터로 이란 상선에 강하하는 특수부대의 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사령부는 "미 해병대가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USS Tripoli)에서 헬기를 통해 출격해 아라비아해를 가로질러 상선 투스카호(M/V Touska)에 승선하여 선박을 나포했다"고 설명했다.

사령부는 이란 남부 반다르압바스 항구로 향하던 이 선박이 6시간에 걸친 미군의 경고 방송을 듣고도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작전 과정에서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함(USS Spruance)은 투스카호에 기관실을 비우라고 명령한 뒤 5인치(127mm) 함포 여러 발을 발사해 추진 장치를 무력화했다.

밤이 되자 미 해병대원들은 동력을 잃고 멈춰선 투스카호 위로 로프를 타고 내려가 선박을 완전히 장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포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는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가 우리의 해상 봉쇄를 뚫고 지나가려 했다"면서 "우리 해군은 엔진실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선박을 그 자리에서 멈춰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 해병대가 해당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며 "투스카는 과거 불법 활동 이력 때문에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고도 설명했다.

미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 봉쇄를 개시해 약 25척의 상선을 회항시켰지만, 직접 무력을 사용해 선박을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즉각 강력히 반발하며 이번 사건을 '무장 해적 행위'이자 명백한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보복 조치로 미 군함을 향해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미특수부대 #호르무즈 #헬기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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