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격률 0%' 中 방공망에 강한 불만"…외신 혹평에 무기 폐기설까지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최근 폴란드 언론 WP Tech는 “이란 현지 매체가 중국의 독자 개발·공급한 장거리 방공 시스템 HQ-9B의 성능을 비판하며 매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란이 동맹국인 중국에 실망했다”며 “중국판 패트리어트는 쓸모없고 비싼 고철에 불과한 무용지물”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란의 신문·방송 등 언론이 당국의 강한 규제를 받는 편인만큼, 이란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보호하려 했던 핵시설 방어망이 순식간에 뚫리자 보도를 통해 중국산 무기에 극심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대만 뉴토크신문 등 외신은 최근 이란에 배치된 중국산 HQ-9B 방공 시스템이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부터 나탄즈 및 포르도 핵시설 보호에 실패하며 무력화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테헤란과 나탄즈 핵시설 등 핵심 요지에 배치된 HQ-9B 포대들은 당시 미국·이스라엘이 공습을 시작한 지 단 1시간 만에 정밀 유도 탄약에 의해 파괴됐다는 전언입니다.

여기에는 HQ-9B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러시아제 S-300, 이란제 Bavar-373도 지원해 혼합 방공망을 구축했던 것으로 알려졌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HQ-9B에 관해 “이란과 중국 간 석유 무기 교환 협정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그간 HQ-9B를 이란에 인도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부인해왔는데요. 다만 그럼에도 “이란 관리들이 이 패키지에 중국 장거리 감시 레이더와 전자전 시스템이 포함됐음을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설명했습니다.

사거리 250km에 달하는 HQ-9B는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과 적외선 탐색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은 이 장비가 전자전 환경에서 미군의 F-22·F-35 스텔스 전투기를 250km 밖에서 요격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전투기 200대와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이 ‘장대한 분노 작전’을 실행, 이란 영공을 누비며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동안 중국산 방공 시스템 HQ-9B는 단 한 차례의 유효 요격도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4세대 이동형 레이더 시스템인 YLC-8B 또한 이들을 전혀 감지하지 못해 이란 서부·중부 핵심 방공망 80%가 파괴됐는데, 이를 두고 외신은 ‘무방비 영공, 심각한 굴욕, 완전히 눈이 멀었다, 운영 폐기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인디아 투데이는 HQ-9B를 실전에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 ‘불량품(Dud)’으로 언급하며 이란이 막대한 자금을 낭비했다는 점에 지적했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HQ-9B가 이번 미국·이스라엘 대이란 공습에 앞서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 여러 전장에서도 실전 성능 문제가 드러났다”며 꼬집었고, 스트레이트 애로우 뉴스 또한 중국산 방공망을 스텔스 킬러가 아닌 ‘종이호랑이’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란이 이번 공습을 기점으로 “창피해서 못 쓰겠다”며 파괴되지 않은 나머지 중국산 방공 장비들조차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 사실상 운용을 전면 중단하고 철거를 진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이 확산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이란과 중국은 이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미국 #천궁 #전쟁 #이스라엘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