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잠적한 모즈타바…美 "가장 강력한 공습의 날" 폭격기 총출동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권력이 누구에게 있는지, 또 그의 신변 등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지만 모즈타바는 아직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이란 당국과 국영 매체는 지도부가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지만, 새로 취임한 최고지도자의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누가 권력을 쥐고 있는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야권 인사들은 모즈타바가 공개 활동을 하지 않는 점을 들어 권력 공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권 내부의 다른 고위 인물이 실권을 행사하고, 모즈타바는 상징적인 지도자 역할만 하고 있다는 주장인데요. 워싱턴 중동연구소의 알렉스 바탄카 연구원은 모즈타바가 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으로 권력을 얻은 만큼 아버지처럼 절대적인 지도자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전쟁 중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도 직무 수행이 가능한 상태이며, 최고지도자로 국가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첫날인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는 이란 권력 핵심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습이 벌어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모즈타바는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해 아내와 아들까지 잃었는데요. 그 역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머리를 다쳤다는 등의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뒤 서면 성명이나 영상 메시지조차 내놓지 않으면서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라마단이 끝난 후 모즈타바가 과연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중동에서는 난타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을 향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있는 혁명수비대 무기 연구개발 단지를 타격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CNN에 이날이 이번 전쟁 동안 가장 강한 폭격이었다며 밤사이 건물 벽이 계속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날이 이번 전쟁 들어 가장 강력한 공습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전투기와 폭격기, 타격 횟수 모두 최대 규모가 될 것이고 정보 자산도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표적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더 깊숙한 지역으로의 진격과 군사 주둔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 지도부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우리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 침략자는 반드시 강하게 얻어맞아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혁명수비대도 “적과 그 동맹국으로 석유 단 한 방울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중동전쟁 #모즈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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