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직접적인 공격 참여 가능성을 차단했던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지속되자 반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UAE·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등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자국을 향한 발사체를 계속해서 요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AE는 이날 이란발 탄도 미사일 4발과 드론 6기를, 사우디아라비아는 드론 1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미국이 UAE에서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이용해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아부무사섬을 공격했다”며 “그들이 이웃 나라 영토를 이용해 우리를 공격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걸프국 중 이란의 보복을 가장 크게 받은 UAE는 자위권을 언급했습니다. UAE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이란발 드론 1500여 대와 미사일 300발 이상이 요격됐는데요.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 고문은 “UAE는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지만 이성과 논리를 우선시한다”며 “이란의 방침은 혼란스럽고 지혜롭지 못하다”고 받아쳤습니다.
이는 자신들을 공격한 이란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자제하고 있다는 의미로, 상황에 따라 UAE가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인데요.
라나 누세이베 UAE 국무장관 또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역내 국가들에 대한 이란 공격 중단을 촉구한다면서도 이란을 겨냥해 군사적 보복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죠.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바레인에서 두 발의 미사일이 북동쪽 해상으로 이란을 향해 날아가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NYT는 해당 영상에 관해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됐고, 바레인 북부 주거지역과 공항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미국·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후 걸프국에서 이란을 공격한 첫 번째 사례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와 관련 바레인 정부는 NYT에 “자국 군대가 어떠한 공격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자국이 이를 대응할 자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레인 영토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을 허용했는지, 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냐는 질문엔 침묵을 지켰는데요.
바레인은 미국 해군 제5함대의 본거지인데, 공개된 영상만으로 미사일 발사 주체가 미국인지 바레인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전언입니다.
NYT는 군사 전문가 2명을 인용해 영상 속 두 번째 미사일은 미군 하이마스 발사대 발사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하이마스 4기가 아직 바레인에 인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마스 발사가 사실일 경우, 미군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NYT는 진단했죠.
바레인 정부에 따르면 이란은 이달 초부터 바레인에 100개 이상의 미사일과 200대 넘는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주 이란 본토를 겨냥해 강력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및 걸프국을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 역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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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등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자국을 향한 발사체를 계속해서 요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AE는 이날 이란발 탄도 미사일 4발과 드론 6기를, 사우디아라비아는 드론 1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미국이 UAE에서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이용해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아부무사섬을 공격했다”며 “그들이 이웃 나라 영토를 이용해 우리를 공격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걸프국 중 이란의 보복을 가장 크게 받은 UAE는 자위권을 언급했습니다. UAE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이란발 드론 1500여 대와 미사일 300발 이상이 요격됐는데요.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 고문은 “UAE는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지만 이성과 논리를 우선시한다”며 “이란의 방침은 혼란스럽고 지혜롭지 못하다”고 받아쳤습니다.
이는 자신들을 공격한 이란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무력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자제하고 있다는 의미로, 상황에 따라 UAE가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인데요.
라나 누세이베 UAE 국무장관 또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역내 국가들에 대한 이란 공격 중단을 촉구한다면서도 이란을 겨냥해 군사적 보복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죠.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13일 바레인에서 두 발의 미사일이 북동쪽 해상으로 이란을 향해 날아가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NYT는 해당 영상에 관해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됐고, 바레인 북부 주거지역과 공항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미국·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후 걸프국에서 이란을 공격한 첫 번째 사례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이와 관련 바레인 정부는 NYT에 “자국 군대가 어떠한 공격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도 자국이 이를 대응할 자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레인 영토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을 허용했는지, 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냐는 질문엔 침묵을 지켰는데요.
바레인은 미국 해군 제5함대의 본거지인데, 공개된 영상만으로 미사일 발사 주체가 미국인지 바레인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전언입니다.
NYT는 군사 전문가 2명을 인용해 영상 속 두 번째 미사일은 미군 하이마스 발사대 발사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하이마스 4기가 아직 바레인에 인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마스 발사가 사실일 경우, 미군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NYT는 진단했죠.
바레인 정부에 따르면 이란은 이달 초부터 바레인에 100개 이상의 미사일과 200대 넘는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주 이란 본토를 겨냥해 강력한 추가 공격을 예고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및 걸프국을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 역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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