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추진 항모에 전투기 출격…이란 전쟁 불똥 유럽으로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 불똥이 걸프국에 이어 유럽까지 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걸프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국 영사관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대사관 등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걸프협력회의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이란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도 중동 전쟁 확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샤를 드골 항공모함과 항공전력, 호위 프리깃함 전단을 발트해에서 지중해로 이동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샤를드골 항공모함은 유럽 유일의 수상 핵 플랫폼입니다.

프랑스는 또한 UAE 상공에 프랑스 기지 방어를 위해 라팔 전투기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700명, UAE 기지에 약 900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죠.

마크롱은 호위함인 랑그독함과 추가 방공 자산이 키프로스 인근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전날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키프로스는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연합 국가인데요. 최남단에 영국군의 아크로티리 기지가 위치해, 핵심 기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기지가 공격받은 것은 1986년 리비아 무장세력 공습 이후 처음인데요. 이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미국에 영국 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이뤄졌습니다.

영국도 키프로스에 군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스타머 총리는 드론 방어 능력을 갖춘 헬기와 HMS 드래곤함을 보내겠다고 했죠. 이 군함은 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첨단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 2일 키프로스에 F-16 4대와 드론 방어시스템을 장착한 호위함을 보냈습니다. 그리스 국방 장관은 키프로스 영토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에 대응해 그리스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키프로스 방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파괴하기 위한 비례적인 방어조치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이란전쟁 #걸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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