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알카에다 사량관 탑승 차량 '핀셋 타격'…오만 인근 국경서 쾅!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9일(이하 현지시간) 예멘 현지매체 예멘온라인에 따르면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의 고위 사령관이 지난 28일 예멘 북동부에서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졌습니다.

이날 현지 보안 당국은 이번 공격에 관해 “미군이 오만 국경 인근 알마흐라 주에서 무장단체 지도자를 태운 차량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장 목격자들은 “일련의 폭발로 인해 차량이 파괴됐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살한 사령관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그가 예멘 동부 사막 지역에서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 작전을 조율하는 데 관여했던 고위급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는 예멘에서 알카에다와 예멘에 기반을 둔 연계 조직인데요.

미국은 이와 관련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워싱턴이 오랫동안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가 예멘 국경 너머 공격을 모의하는 세계적인 무장단체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 중 하나라고 주장해 왔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죠.

반전단체 안티워닷컴 또한 같은날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가 최근 여러 파벌에 대한 공격을 간헐적으로 감행할 뿐 예전처럼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지 않지만, 미국은 이들을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어 “미국의 이번 공습이 알마흐라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할 수 있다”며 “이 지역은 친사우디아라비아 세력과 예멘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남부과도위원회(STC)간 분쟁이 끊이지 않아 최근 몇 주 동안에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혼란한 알마흐라 지역은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AQAP)에게 새로운 거점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남예멘 영토로 인구 밀도가 낮아 더욱 접근하기 어렵다. AQAP는 산과 사막, 그리고 오만 국경이라는 자연적 경계를 활용해 이 지역을 더욱 쉽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죠.

안티워닷컴에 따르면 예멘, 특히 남부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침공으로 인해 10년 넘게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해 왔는데요.

알카에다, 특히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는 이 상황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여길 수 있는데, 이는 미국이 지난 1년간 예멘 북부의 후티 반군을 정조준하면서도 남부 예멘 또한 공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안티워닷컴은 해석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지난해 초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휘 하에 예멘 내 알카에다에 대한 공중 및 정보 작전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에서만 약 17명의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를 제거했고, 이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한편 미국은 과거에도 MQ-9 리퍼 드론을 활용해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장에서 알카에다 지도부를 제거하는 ‘표적 암살’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미국 #중동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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