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결처형 하듯 뒤통수에 총격…美 자국민에 "이란 즉시 떠나라"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전국으로 번진 이란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주요 도시 곳곳에서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과 통신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시위가 본격화한 이후 나흘째 인터넷과 전화망을 끊은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상황은 외부와 거의 단절됐죠. 실제 피해 규모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집계로는 현재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0~600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인터넷 차단으로 현지 정보가 거의 끊기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6,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비공식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의 잔혹한 진압 사례도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학을 다니던 23세 대학생 루비나 아미니안이 지난 8일, 시위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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