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대, 보안군 철수 도시 장악…U-23 축구 대표들, 국가 제창 거부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이란 전역에서 확산 중인 반정부 시위가 11일째 이어지며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보안군의 최루탄과 산탄총 사용, 일부 지역의 실탄 발사 정황에도 시위대가 물러서지 않으면서 여러 도시 에서 충돌이 장기화되는 양상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특히 쿠르드 지역과 이란 서부 도시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밤 시간대까지 이어졌고, 도심 곳곳에서 화염과 총성이 뒤섞인 상황이 전해졌습니다.

이란 남서부 도시 로르데간에서는 약 300명 규모의 시위대 가운데 일부 무장 인원이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경 대응에도 보안군의 통제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수백에서 수천 명 규모의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압박했고, 보안군이 방패 진형을 유지하지 못한 채 도로와 광장에서 뒤로 물러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보안군 차량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후퇴하거나, 일부 병력이 골목길을 따라 철수하는 모습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란 보안군이 철수한 쿠르드 자치구 압다난과 말렉샤히 두 도시는 시위대가 장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열린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 이란 U-23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국가 제창에 참여하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에 망명 중인 레자 팔레비 왕세자도 공개적으로 시위 지지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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