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본토 때리는 무제한 드론 작전…도네츠크 전선서 러군 방어선 뚫었다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항구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정박 중이던 유조선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선박의 선체에서 일순간 불길이 치솟았고, 짙은 구름 연기가 항구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러시아 남부에서 석유와 각종 물자가 오가는 핵심 항만 도시입니다. 전선과는 거리가 있는 본토 지역으로, 항구에는 민간 선박과 화물선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조선이 직접 화재 피해를 입으면서, 러시아 본토의 해상 물류 거점이 공격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 리만(Lyman) 지역에서도 공세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리만 인근에서 공격 작전을 실시해 러시아 연대급 부대를 격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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