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에 F-35 넘기면…중동 군사 패권 요동친다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첨단 F-35 전투기 48대를 판매하기 위한 합의를 조율 중입니다.

미 국방부 내부에서는 F-35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구매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더 긴 사거리의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부품을 만들고 생산 시설을 설치해 시험 발사를 할 수 있는 기술도 얻고 있죠.

또한 사우디로의 F-35 판매가 승인된다면 중동 패권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미국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를 보장하기 위해 중동에 F-35를 팔지 않았습니다.

2008년 미국 의회가 법제화한 원칙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중동 내 모든 아랍 국가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무기를 보유하도록 보장돼 있습니다.

중동 유일 F-35 보유 국가인 이스라엘은 그간 전쟁에서도 이 전투기를 활용해왔습니다. 이란을 공습할 때도 F-35가 사용됐죠.

F-35는 현존 최강의 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으며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자랑하는 만큼, 사우디가 요청한대로 48대의 전투기를 산다면 중동의 군사 패권도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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