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드론과 해상 드론으로 흑해 연안 항구 도시 노보로시스크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으며 여러 건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무인 해상 드론은 오전 5시경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타격했고, 약 3시간 후 도심에 드론 공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은 대낮 노보로시스크 시내 중심부를 강타했고, 항구에서 약 2km 떨어진 호텔과 인근 건물 최소 5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핵심 기지가 위치해 있는데,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크림반도 공습으로 흑해함대 상당 전력을 세바스토폴에서 노보로시스크로 옮겼죠.
또 노보로시스크는 흑해 주요 항구 도시로, 석유·곡물 수출 터미널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카자흐스탄 서부와 노보로시스크 인근 흑해 터미널로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건설된, 주요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인 회사의 사무실 또한 공격받았다는 전언입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표적은 러시아 최대 규모 유조선 선적 터미널 중 하나인 투압세 석유 터미널과 흑해함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투압세 구청장 세르게이 보이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흑해 해역에서 무인 선박이 감지됐다”며 “투압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해안 지역을 떠나시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투압세 원유 비축 및 정유 시설이 러시아 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죠.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노보로시스크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소치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변에 있는 휴가객들을 긴급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흑해함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무인 해상 드론은 오전 5시경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타격했고, 약 3시간 후 도심에 드론 공격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은 대낮 노보로시스크 시내 중심부를 강타했고, 항구에서 약 2km 떨어진 호텔과 인근 건물 최소 5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핵심 기지가 위치해 있는데,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크림반도 공습으로 흑해함대 상당 전력을 세바스토폴에서 노보로시스크로 옮겼죠.
또 노보로시스크는 흑해 주요 항구 도시로, 석유·곡물 수출 터미널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카자흐스탄 서부와 노보로시스크 인근 흑해 터미널로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건설된, 주요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인 회사의 사무실 또한 공격받았다는 전언입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표적은 러시아 최대 규모 유조선 선적 터미널 중 하나인 투압세 석유 터미널과 흑해함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투압세 구청장 세르게이 보이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흑해 해역에서 무인 선박이 감지됐다”며 “투압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해안 지역을 떠나시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투압세 원유 비축 및 정유 시설이 러시아 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죠.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노보로시스크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소치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해변에 있는 휴가객들을 긴급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흑해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