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우크라 드론, 모스크바 석유길 끊었다…"러 정유공장 공격으로 연료난"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의 정유공장 공격으로 러시아인들이 연료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러시아 극동 지역과 남부, 합병한 크림반도 등 외딴 지역에서 연료 부족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가디언은 분석가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몇 주 간 러시아 정유소를 집중 공격한 결과 러시아 전체 정유 용량의 최소 17%, 즉 하루 110만 배럴에 해당하는 시설이 중단됐다”고 추정했는데요.

이어 “우크라이나는 올 여름 동안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니다.

우크라이나의 가장 최근 공격은 28일 남부 사마라주 노보쿠이비셰프스크 정유소 타격과 지난 26일 모스크바에 석유 제품을 조달하는 주요 공급원 중 하나인 랴잔-모스크바 주요 송유관에서 발생한 폭발인데요.

이 송유관은 2018년부터 러시아 군대에 연료를 전담 공급하는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트란스네프트(Transneft)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죠.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 소식통은 현지 매체를 통해 “해당 폭발로 모스크바로의 석유 제품 운송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경에서 약 900km 떨어진 러시아 사마라주 노보쿠이비셰프스크 정유 시설은 연간 830만 톤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데요.

이에 독립 석유·가스 분석가 보리스 아론스타인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대규모이고 조직적으로 반복돼 정유소 기능 상실을 유도한다”며 “파도처럼 밀려오는 공격의 피해를 복구할 시간이 전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8월에만 랴잔과 볼고그라드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12차례 드론 공습을 단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러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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