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포르투갈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한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추모나 장례식 참석 대신 호화로운 사생활을 즐기는 동료들의 모습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조타의 장례식은 지난 5일 고향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엄수됐다. 리버풀 동료인 버질 판데이크와 앤디 로버트슨, 아르네 슬롯 감독 등이 장례식에 참석했고 페드루 네투와 후벵 네베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도 FIFA 클럽월드컵 경기 직후 미국에서 날아와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그런데 조타와 리버풀에서 3년간 한솥밥을 먹은 콜롬비아 출신 루이스 디아스는 장례식장이 아닌 자국의 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에서 휴가 중이었던 디아스는 이 행사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밝은 표정으로 걸으며 춤까지 따라 췄다.
아무리 사전에 계약한 행사라고 해도 조타의 죽음을 맞이한 디아스가 춤추며 박장대소하는 모습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2년 전 디아스의 부모가 콜롬비아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조타는 디아스의 7번 유니폼을 들어 보이는 골 셀러브레이션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디아스는 춤추는 영상을 즉각 삭제했지만, 일부 리버풀 팬들은 디아스를 팀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조타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역시 장례식에 불참하고 초호화 요트 휴가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조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글을 올렸지만, 그게 끝이었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즐기고 있던 휴가를 중단하지 않았고, 당연히 장례식이 열린 포르투갈로 이동하지도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5개의 고급 객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102억 원 상당의 요트에 머물면서 휴가를 즐겼다.
비난의 화살이 호날두를 향하자 그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SNS를 통해 "장례식 불참은 유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카티아는 "2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는 가는 곳마다 따라붙는 카메라와 싸워야 했다"며 "광적인 태도들이 지겹다. 아무 이유 없는 비난으로 병든 사회"라고 말했다.
심지어 호날두는 바다에서 수영하던 중 팬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도 포착돼 해명이 무색해졌다.
#호날두 #디오구조타 #장례식
조타의 장례식은 지난 5일 고향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엄수됐다. 리버풀 동료인 버질 판데이크와 앤디 로버트슨, 아르네 슬롯 감독 등이 장례식에 참석했고 페드루 네투와 후벵 네베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도 FIFA 클럽월드컵 경기 직후 미국에서 날아와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그런데 조타와 리버풀에서 3년간 한솥밥을 먹은 콜롬비아 출신 루이스 디아스는 장례식장이 아닌 자국의 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에서 휴가 중이었던 디아스는 이 행사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밝은 표정으로 걸으며 춤까지 따라 췄다.
아무리 사전에 계약한 행사라고 해도 조타의 죽음을 맞이한 디아스가 춤추며 박장대소하는 모습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2년 전 디아스의 부모가 콜롬비아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조타는 디아스의 7번 유니폼을 들어 보이는 골 셀러브레이션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디아스는 춤추는 영상을 즉각 삭제했지만, 일부 리버풀 팬들은 디아스를 팀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조타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역시 장례식에 불참하고 초호화 요트 휴가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조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글을 올렸지만, 그게 끝이었다.
호날두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즐기고 있던 휴가를 중단하지 않았고, 당연히 장례식이 열린 포르투갈로 이동하지도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5개의 고급 객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102억 원 상당의 요트에 머물면서 휴가를 즐겼다.
비난의 화살이 호날두를 향하자 그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SNS를 통해 "장례식 불참은 유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카티아는 "2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우리는 가는 곳마다 따라붙는 카메라와 싸워야 했다"며 "광적인 태도들이 지겹다. 아무 이유 없는 비난으로 병든 사회"라고 말했다.
심지어 호날두는 바다에서 수영하던 중 팬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도 포착돼 해명이 무색해졌다.
#호날두 #디오구조타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