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도네츠크의 토레츠크 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가경찰 소속 특수 부대 리우트. 장갑차를 타고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건물로 돌격합니다. 적진 한 가운데로 침투하는 위험천만한 이번 작전의 목표는 TM-62 대전차 지뢰를 개조한 폭발물을 러시아군이 은신하고 있는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것인데요.
작전지에 도착하자마자 진입 경로에 있는 러시아군부터 하나씩 제압해 나갑니다. 그리고 건물 곳곳에 폭발물을 던져놓는데요. 임무를 완수한 후 부대원들은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건물을 탈환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오판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번 작전의 목표는 러시아 병사들과 탄약이 있는 건물을 완전히 폭파하는 것이었죠. 리우트 부대의 장갑차가 무사히 빠져나간 직후 건물에서는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리우트 부대는 7일 작전 영상을 게시하며 “살아남은 러시아군도 탄약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를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전황을 알리는 딥스테이트는 시가전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25일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토레츠크 북부 외곽에서 러시아군이 계속 공격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동부 전선.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의 드론 부대 피닉스는 코스찬티니우카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기계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출격했습니다.
러시아군은 거북 전차를 앞세웠는데요. 금속판, 철망, 통나무 등 임시 장갑을 덧댄 거북전차는 겉보기에는 조잡해 보이지만, 드론 공격을 막아내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죠.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여러 차례 명중했지만, 거북 전차는 계속해서 전진합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일명 ‘드래곤 드론’으로 맞섰습니다.
드래곤 드론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 테르밋을 분출하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참호나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 화염 공격을 가하는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최근에는 거북 전차를 무력화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가 거북 전차 상부에 테르밋 드론을 안착시킵니다. 고온의 소이탄 물질을 뿜어대는 드론에 장갑은 빠르게 녹아내리는데요. 곧이어 거북 전차는 큰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됩니다. 피닉스 부대는 전차 2대, 장갑차 2대, 보병전투차량(IFV) 2대, 공병 차량 1대를 격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우전쟁 #전투 #드론
작전지에 도착하자마자 진입 경로에 있는 러시아군부터 하나씩 제압해 나갑니다. 그리고 건물 곳곳에 폭발물을 던져놓는데요. 임무를 완수한 후 부대원들은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건물을 탈환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오판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번 작전의 목표는 러시아 병사들과 탄약이 있는 건물을 완전히 폭파하는 것이었죠. 리우트 부대의 장갑차가 무사히 빠져나간 직후 건물에서는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리우트 부대는 7일 작전 영상을 게시하며 “살아남은 러시아군도 탄약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러시아 국방부는 토레츠크를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전황을 알리는 딥스테이트는 시가전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25일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CDS)도 토레츠크 북부 외곽에서 러시아군이 계속 공격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같은 동부 전선.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의 드론 부대 피닉스는 코스찬티니우카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기계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출격했습니다.
러시아군은 거북 전차를 앞세웠는데요. 금속판, 철망, 통나무 등 임시 장갑을 덧댄 거북전차는 겉보기에는 조잡해 보이지만, 드론 공격을 막아내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죠.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여러 차례 명중했지만, 거북 전차는 계속해서 전진합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일명 ‘드래곤 드론’으로 맞섰습니다.
드래곤 드론은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 테르밋을 분출하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참호나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 화염 공격을 가하는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최근에는 거북 전차를 무력화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가 거북 전차 상부에 테르밋 드론을 안착시킵니다. 고온의 소이탄 물질을 뿜어대는 드론에 장갑은 빠르게 녹아내리는데요. 곧이어 거북 전차는 큰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됩니다. 피닉스 부대는 전차 2대, 장갑차 2대, 보병전투차량(IFV) 2대, 공병 차량 1대를 격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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