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만든 '인터넷의 왕'…막내 배런의 파격 전략이 먹혔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는 18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래 대통령'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트럼프 2기의 마스코트가 됐다.

그러나 배런이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미국 내 여러 매체들은 배런을 '최고의 책사'이자 '미디어 천재'로 부르며 트럼프 재선에 가장 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 과정에서 기존 미디어를 모두 배제하는 전례 없는 선택을 했다며 주류 미디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입을 모은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이 젠지(Z세대·10~20대)에게 인기 있는 여러 팟캐스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에 출연하도록 유도했고,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트럼프의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는 "Z세대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 배런은 아버지를 설득해 팟캐스트 투어에 참여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18~29세 남성 유권자 56%의 표를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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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 #트럼프 #미국대통령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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