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격으로 치러진 대만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이자 '친미 반중'노선의 라이칭더가 당선됐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구호와 함께 '투표를 통해 시진핑에 대한 신뢰를 거부하자'라는 표어를 들어보였다.
제1야당 국민당의 큰 어른 격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안 관계에 있어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믿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감을 표한 것이다.
결국 국민당 입장에선 마 전 총통의 ‘입방정’이 실패를 불러온 셈인데, 미국 뉴욕타임스도 "중국의 그림자를 벗어나려는 대만인들의 열망이 선거 막판 표출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민진당이 대만의 주된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중국 외교 1인자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지역의 선거는 중국의 지방 사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위협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끊어진 길이자 죽음의 길"이라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당일에도 대만해협에 군함과 전투기를 띄우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중국은 대선 다음날인 14일,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실탄 훈련 영상과 사진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우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중국과는 앙숙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국제사회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첫 대통령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대만 총통선거를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다시 끓어오르는 가운데 한반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대만 #시진핑 #미국중국
대만 수도 타이베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구호와 함께 '투표를 통해 시진핑에 대한 신뢰를 거부하자'라는 표어를 들어보였다.
제1야당 국민당의 큰 어른 격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안 관계에 있어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믿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감을 표한 것이다.
결국 국민당 입장에선 마 전 총통의 ‘입방정’이 실패를 불러온 셈인데, 미국 뉴욕타임스도 "중국의 그림자를 벗어나려는 대만인들의 열망이 선거 막판 표출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민진당이 대만의 주된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다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중국 외교 1인자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지역의 선거는 중국의 지방 사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위협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끊어진 길이자 죽음의 길"이라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당일에도 대만해협에 군함과 전투기를 띄우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중국은 대선 다음날인 14일,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실탄 훈련 영상과 사진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우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중국과는 앙숙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국제사회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첫 대통령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5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대만 총통선거를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다시 끓어오르는 가운데 한반도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대만 #시진핑 #미국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