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金 기세, APBC로'…류중일호, 오늘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

16일 호주,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대결
"AG 금메달로 세대교체 성공, 목표는 우승"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첫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첫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들이 참여하는 교류전 형식의 대회다.

2017년 일본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에서 한국은 김하성(샌디에이고), 이정후(키움), 박세웅(롯데), 박민우(NC) 등이 나섰는데 결승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예정대로라면 2회 대회가 2021년에 열렸어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고 초대 대회 후 6년 만인 올해 11월 다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는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연이어 맞붙는다.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 김혜성(키움)을 필두로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등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새 얼굴들도 적잖다. 정규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으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던 이의리(KIA)가 명단에 들었고 우완 불펜 최준용(롯데), 좌완 오원석(SSG), 포수 손성빈(롯데), 내야수 김휘집(키움), 김도영(KIA), 외야수 박승규(상무) 등도 합류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첫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첫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5일 대구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했고 8일과 11일 상무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번 대회는 메달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이나 전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비하면 성적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덜 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나서는 이들이 다가오는 2026 WBC나, 2028 올림픽의 주역이 될 수 있기에 마냥 참가에 의의를 둘 순 없다. 또 일본과 대만 등 라이벌국에서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자존심도 걸려 있다.

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운영하되 승리를 통해 자신감까지 갖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준비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는데 강백호(KT)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한국시리즈를 치른 투수 박영현(KT), 정우영, 내야수 문보경(이상 LG)도 빠졌다.

대신 투수 신민혁(NC), 조병현(SSG), 내야수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이 새로 합류했다. 최근 컨디션이나 체력, 경기력을 판단할 때 교체는 합당한 결정이지만 조직력에서는 아쉬움이 생겼다.

특히 대표팀 소집 후 전국적으로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며 선수들은 몸 관리에 애를 먹었다.

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상무의 첫 연습경기, 7회말 대표팀 6번타자 문현빈이 3점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과 상무의 첫 연습경기, 7회말 대표팀 6번타자 문현빈이 3점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몇 가지 악재들이 있지만 결국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다. 현재 한국시리즈에 밀려 국민들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결과가 좋으면 자신들을 향한 시선을 바꿀 수 있다.

류 감독은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이번 APBC 엔트리에도 아시안게임 선수가 3분의 2정도 들어 있는데 가용한 자원으로 전력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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