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방화범 구속 상태로 재판행…승객 160명 살인미수 혐의 추가 범행 10일 전 휘발유 등 구매…범행 전 가족에 전재산 송금
31일 오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1일 오전 8시 45분쯤 서울지하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지나는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다.2025.5.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불을 지른 원 모 씨가 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원 모 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2025.6.2/뉴스1 ⓒ News1 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