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조작 사건 유족들, 검찰 상소에 "국가의 2차 가해이자 인권 침해" 반발
재일동포 고 최창일 씨·고 한삼택 씨…진실화해위서 인권침해 판단
법원도 무죄 선고…검찰 "유죄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아

박정희 정부 시절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고 최창일 씨의 딸 최지자(나카가와 도모코) 씨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받은 뒤 나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