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두 달 만에 탑승 시위 재개…경찰·서교공과 30분 대치(종합)

출근시간 2호선 시청역 일부 혼잡…양측 몸싸움도
전장연 "국회 예산 반영해야"…12월1일 추가 집회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0일 오전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전장연 제공) ⓒ 뉴스1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0일 오전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전장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임윤지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려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및 서울교통공사가 약 30분 동안 대치했다. 이로 인해 출근시간대 일부 혼잡이 발생했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마치고 8시34분쯤부터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공사 직원들이 저지했다. 전장연이 탑승 시위에 나선 것은 9월25일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이날 전장연은 지하철을 탑승하고 당산역으로 이동하려는 뿐인데 공사가 정당한 승차를 막는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지하철 타게 해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승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결국 9시4분쯤 탑승해 당산역으로 이동했다. 탑승 과정에서도 충돌이 발생해 약 5분 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전장연은 앞서 집회 도중에도 경찰·공사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경찰은 전장연이 지속적으로 철도안전법과 집시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공지하다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전장연이 맞서면서 양측의 몸싸움이 발생했다.

전장연은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한 증액예산안의 반영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국회는 증액예산안을 반영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권리중심공공일자리와 장애인거주시설 연계사업을 폐지하라"고 외쳤다.

전장연은 국회와 서울시가 요구를 받아들이면 지하철 시위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12월1일 '제56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집회를 열 계획이다.

20일 오전 2호선 시청역 승강장 ⓒ 뉴스1 임윤지 기자
20일 오전 2호선 시청역 승강장 ⓒ 뉴스1 임윤지 기자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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