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정신과의원 넘치는데"…자살률 1위 농촌엔 '0곳'[외딴 죽음]④

뉴스1 조사 결과 도별 자살률 1위 농촌 중 약 88% 정신과 의원 '0곳'
정신건강 이해 부족하고 기피 뚜렷…농촌 자살 위험 어떻게 예방하나

편집자주 ...아흔 살 할머니 이금자(가명) 씨는 올해 초 다리와 허리를 다쳐 석 달 동안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그때 만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우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금자 씨는 "우울?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뉴스1은 지난 두 달간 농촌에 거주하는 자살 위험군 18명과 자살 유족 7명, 주민 및 복지센터 관계자 20여 명 등 50명가량을 만나 자살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 전국 정신건강 병의원 1190곳 분포를 직접 분석한 결과 의사의 조력을 받기 쉽지 않은 농촌의 현실도 확인했다. 생명존중 탐사 기획 '외딴 죽음'을 통해 금자 씨처럼 적막감에 둘러싸인 '농촌 사람들'의 자살 예방 방안을 모색해 봤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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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의원 수는 뉴스1 자체 조사 결과ⓒ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정신과 병의원 수는 뉴스1 자체 조사 결과ⓒ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지난해 10월 1일 충북의 한 농촌 마을 모습. ⓒ 뉴스1 남해인 기자
지난해 10월 1일 충북의 한 농촌 마을 모습. ⓒ 뉴스1 남해인 기자

뉴스1 자체 조사 결과ⓒ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뉴스1 자체 조사 결과ⓒ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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