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법정]⑯친일재산귀속법 합헌…여전히 떵떵거리는 친일파 후손

헌재 "민족정기 바로세우기" 합헌 결정에 친일재산들, 속속 국가 귀속
오래된 과거 일·복잡해진 법률관계 때문 최근 소송서 정부 패소 늘어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대구 중구 청라언덕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대구 중구 청라언덕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3.1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편집자주 ...판결은 시대정신이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와 때론 나아 가야할 방향을 담고 있어서다. 우리 사회는 짧은 기간 압축적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차례 격변기를 거쳤다. 이 때문에 1년 전에는 옳다고 믿었던 시대정신이 오늘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과거와 정반대의 판결이 많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건의 판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짚어봤다.

본문 이미지 -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게양된 헌재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게양된 헌재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본문 이미지 -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이 지난 2021년 2월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친일파 이해승·임선준 토지 국가귀속 착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이 지난 2021년 2월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친일파 이해승·임선준 토지 국가귀속 착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본문 이미지 - 아베규탄시민행동과 시민들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친일파들의 훈장을 직접 뺏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달아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아베규탄시민행동과 시민들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친일파들의 훈장을 직접 뺏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달아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3.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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