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쿠팡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괘씸죄' 논란

쿠팡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괘씸죄' 논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인 6246억 8100만 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4235억 원, 무단으로 타사 온라인 활동 기록을 수집한 데 대해 2011억600만 원이 부과됐다.쿠팡의 과징금 액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외에 별건인 무단 수집 활동까지 합친 금액이긴 하지만, 2324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의 과징금 규모(1347억 9100만 원)를 훌쩍 뛰어넘어 쿠팡의 한 해 영업
소수의 성과급 잔치…中企, 인재 확보 위해 필요한 것

소수의 성과급 잔치…中企, 인재 확보 위해 필요한 것

최근 재계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에 힘입어 수억 원대 성과급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부 사업부 직원들은 연봉에 육박한 성과급을 받는다. "성과급만 수억 원"이라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고 그 과실을 직원들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은 기업 경쟁력의 결과물이자 구성원들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다.문제는 이러한 소식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다. 누군
"모어 HBM" 젠슨 황이 외친 다섯 글자의 힘

"모어 HBM" 젠슨 황이 외친 다섯 글자의 힘

최근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보려 몰려든 이들에게 "모어 HBM(MORE HBM)"을 외치고 시민들이 "HBM"이라고 화답한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였다.인공지능(AI) 시대 황태자로 불리는 황 CEO가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극찬하고 협력의 손길을 내밀자 대한민국은 들썩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검경, AI 범죄와의 '속도전' 준비됐나

검경, AI 범죄와의 '속도전' 준비됐나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둔 지난 2월, 한 울산남구청장 예비후보가 홍보 영상을 통해 "미국 타임지에 선정된 인물"이라며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가 과태료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 문제의 홍보 영상은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영상이었다. 그러나 AI 제작 표시가 없었다.그야말로 AI를 만나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지인·아동 등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은 익히 알려진 문제고, 선거철 민의를 왜곡하는 가짜뉴스도 기승을 부린다.보이스피싱도 AI를
카카오의 52주 신저가와 성과급 파업

카카오의 52주 신저가와 성과급 파업

지난 10일 카카오(035720)에는 두 가지 장면이 겹쳤다.카카오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강행했다.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이 공동 파업을 진행했으며, 1500여명이 동참했다. 노조는 성과급 등 보상체계 확대 요구를 내세우며 경영진 책임구조, 계열사 매각에 따른 고용불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같은 날 카카오 주가는 장중 5%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인 3만 7400원까지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수혜주를 중심으로
젠슨 황과 용산 전자상가…AI 혁명의 역설

젠슨 황과 용산 전자상가…AI 혁명의 역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근 정보기술(IT)업계와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걸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은 인간적인 호감을 더한다.그의 연관 검색어 중 하나는 '용산 전자상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용산 전자상가를 돌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터 부품을 판매했던 일화 때문이다.황 CEO의 발품은 한국 피시방 문화 보급과 맞물려 엔비디아의
투표하면 유권자인 '우리가' 이긴다

투표하면 유권자인 '우리가' 이긴다

기자 생활 만 12년, 그중 5년을 정치부에서 보내며 깨달은 것이 있다. 넓은 의미에서 선거의 성패 여부를 단순히 '승자와 패자'로만 재단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보다 중요한 것, 그래서 결국 선거의 수준을 말해주는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 표를 행사했는지를 보여주는 '투표율'이라고 생각한다.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단위 선거가 늘 그렇듯, 이번 지방선거 역시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1
8일 만에 직접 사과한 정용진 회장…진정성 통하려면

8일 만에 직접 사과한 정용진 회장…진정성 통하려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논란에 머리를 숙여 직접 사과했다. 사건이 발생 8일 만이다.약 4분 동안 사과문을 읽은 그는 "모든 게 제 책임이자 잘못"이라며 "향후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신세계그룹에서 밝힌 진상조사 결과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대표까지 이르는 결재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고, 논란의 문구 '
우즈벡서 더욱 높아진 '고려인' 위상…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우즈벡서 더욱 높아진 '고려인' 위상…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중앙아시아의 중심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의 새로운 가치가 피어나고 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란 다양한 이유로 한반도를 떠나 전 세계 각지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과 그 공동체 및 이들의 이주 역사 전체를 뜻한다. 우즈베키스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고려인' 동포들도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은 고려인 사회의 위상 격상은 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인적 자산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
中 추월에 삼성·LG '선택과 집중'…숨겨진 이면

中 추월에 삼성·LG '선택과 집중'…숨겨진 이면

중국 가전 업체의 글로벌 공세가 거세다.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샤오미를 필두로 중국의 우수한 제품은 '대륙의 실수'로 조롱받기 일쑤였다. 저렴한 가격의 고성능 중국산 제품은 실력이 아닌 '우연'으로 여겨졌다.최근 중국 가전에 대한 인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최대 단점이던 보안 설루션, AS도 강화했다. 중국 브랜드는 가격, 기술력, 디자인, 품질 개선에 힘입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중국 가전의 인지도는 국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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