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로또" 이촌 르엘 135대 1…오티에르 특공 360대 1

분상제가 불 지핀 로또 청약…이촌 르엘·오티에르 반포 완판
78가구에 1만명, 43가구에 1만 5000명…서울 분양 광풍

본문 이미지 - 이촌르엘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뉴스1
이촌르엘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로또급' 단지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서울 청약 시장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강북 첫 '르엘' 이촌 르엘과 포스코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입힌 '오티에르 반포'에 수만명이 몰리며 시세차익 기대감이 고스란히 경쟁률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 1순위 청약에는 78가구 모집에 1만 528명이 신청해 평균 1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 100㎡ 254.1대 1, 106㎡ 181.9대 1, 122㎡ 66.7대 1, 118㎡ 50.5대 1, 117㎡ 36.8대 1 순이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도 10가구 모집에 1465명이 몰려 14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촌 르엘은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권에 처음 공급하는 초고급 브랜드 '르엘'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 95∼198㎡ 7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큰 전용 122㎡ 분양가는 31억 5500만∼33억 4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가 올 1월 44억 4998만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최대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본문 이미지 - 오티에르 반포(포스코이앤씨).ⓒ 뉴스1
오티에르 반포(포스코이앤씨).ⓒ 뉴스1

강남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의 열기도 만만치 않다. 이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는 43가구 모집에 1만 5505명이 신청해 평균 3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6797명, 신혼부부 6045명, 다자녀가구 2470명, 노부모부양 167명, 기관추천 27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로는 59㎡B형 434.4대 1, 44㎡형 384.8대 1, 59㎡A형 350.0대 1 등이었다.

오티에르 반포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이 중 8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서초구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 84㎡ 분양가는 25억 150만∼27억 565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메이플 자이'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해 11월 56억 5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3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포역과 가깝고 원촌초·원촌중·경원중·신동중 등 학군이 인접한 데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처음 적용되는 후분양 단지라는 점도 수요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강북·강남 알짜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은 분양가 규제와 희소성이 맞물린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서울 주택 시장 양극화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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