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괴담선동 정치와 결별하라…거기서부터 혁신 시작"

"태평양도서국 협조 서한, 국익 손상 위헌 소지…매우 부적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집중 공세를 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괴담선동 정치와 결별하라"며 "거기서부터 민주당의 혁신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우병 파동, 천안함 피격, 세월호 침몰, 사드 사태 등의 사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괴담 유포와 선동은 민주당의 오래된 정치 방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 혁신기구가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정당 혁신과 국회 혁신을 위해 싸워 오겠다고 선언했다"며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결별"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유포했던 괴담들이 하나씩 거짓으로 판명되면서 많은 국민이 민주당에 불신의 눈초리를 던지고 있다"며 "그럴수록 더욱 격렬하게 선동정치에 매몰되는 민주당을 보며, 국민들은 민주당만이 아니라 정치 자체를 불신하게 된다. 이런 국가적 불행이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전체 민주당 의원의 이름으로 태평양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보낸 것을 언급하며 "당리 앞에선 국익도 희생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행동이었다"며 "자국 정부를 배제한 국제연대를 제안한 것은 국제사회의 외교관행에 어긋날 뿐 아니라, 어렵게 진척시킨 국가 간 우호관계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제 관행 등에 비추어 통상적 범위를 분명히 넘어선 심각한 국익 손상행위이자 외교권한을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정한 헌법의 원칙과 취지에도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중국대사와의 굴욕적 면담이 있은 지 얼마나 됐다고 외교의 기본을 망각하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지 민주당의 절망적인 외교감각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가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데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취지의 '시민언론 더탐사' 보도를 언급하며 "사이비 인터넷 언론의 괴담에, 우리 국민이 귀기울일 리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은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선동하면서도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라고 하고 있으니, 앞뒤가 맞지 않고 자가당착이 끝을 모른다"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선동 때문에 어민과 수산업 상인들이 아우성이다. 언제까지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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