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령화 '국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에 8억 1500만원 지원

올해부터 3년마다 조사 시행

이산가족 배지. 2024.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산가족 배지. 2024.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국내외 이산가족 3만8000명과 이산가족 2·3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8억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면으로 개최된 '제33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2024년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 사업'에 8억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3만 8000여명과 이산가족 2·3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실태조사를 통해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정보 현행화 △이산가족 교류 사업 경험과 수요 파악 △이산가족 정책 의견 수렴과 이산가족 찾기 신규 접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산가족 실태조사는 이산가족의 현황 및 교류를 파악하기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3년마다 진행되는 법정 조사다. 기존 5년마다 진행된 조사를 이산가족의 고령화를 고려해 3년으로 단축하는 '이산가족법 시행령'(지난 2일 공포)이 개정됨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올해 조사가 진행된다.

지난 5월 기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13만 4005명 중 생존자는 3만 8295명이며, 생존자의 평균 연령은 83세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11년에 진행된 1차 조사에는 10억원, 2016년과 2021년에 진행된 2차 ·3차 조사에는 각 8억원이 투입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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