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자간담회서 "용어 사용 과정서 오해" 해명 저수율 10% 붕괴 시 '시간·격일제 급수' 검토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1일 오전 '가뭄대응 비상대책 2차 기자회견'을 통해 강화된 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2025.9.1/뉴스1 윤왕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강원 강릉지역이 사회재난이 아닌 자연재난으로는 사상 첫 재난 사태 지역으로 선포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7시부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31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9%로, 전날 15.3%에서 0.4%포인트 떨어졌다. 식수 공급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저수율 15% 선이 무너지면서 강릉시는 수도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31일 강원 강릉시 홍제정수장에서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들이 급수하고 있다. 2025.8.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