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투자금 2300억 원,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인정받아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뤼튼은 26일 10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 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뤼튼은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에 올랐다.
이번 투자에는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도 함께했다.
이번 뤼튼 투자를 담당한 오스케 혼다 코어라인벤처스 공동창업자 겸 파트너는 "뤼튼은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다"며 "뤼튼의 플랫폼이, AI가 인간의 창작, 소통, 온라인 시간 소비 방식을 전면 혁신하는 컨슈머 AI 무브먼트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뤼튼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업체로, 웹·앱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챗GPT 등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챗 서비스와 함께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도구를 제공한다. 지난해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을 광고 모델로 쓰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북미 지역에 출시한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뤼튼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었다며, 올해 총매출액이 20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뤼튼의 매출은 471억 원 수준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창업 후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증명한 결과,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