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2호기 방사성 폐기물 바다로 유출…원안위 "조사 중"

"환경 영향 평가·안전조치 적절성 등 조사 공개 예정"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2일 오전 10시 23분경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월성 2호기 원전에서 액체 방사성 폐기물이 해양으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은 액체폐기물을 해양으로 배출하기 전에 거쳐야 할 시료 분석 과정에서 탱크 배출구의 밸브가 열려있던 것을 확인하고 즉시 밸브를 닫아 누설 차단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탱크에 남아있는 시료를 분석한 결과 농도와 배출된 방사능(추정)은 평상시 배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한수원 보고 직후 한국원자련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 누설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구체적인 환경 영향 평가 결과와 안전조치의 적절성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다.

eo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