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뉴스1) 김민재 기자 = 시놀로지가 영상 보안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시놀로지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 설치된 자사 부스에서 기업과 가정을 아우르는 영상 보안 설루션과 통합 관리 생태계를 선보였다.
핵심은 자체 운영체제 내 영상 통합 관리 설루션인 '서베일런스 스테션'(Surveillance Station)'이다.
이는 시놀로지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장비까지 지원한다. 여러 시스템에 번갈아 접속할 필요 없이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AI를 활용한 '시맨틱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바지에 노란 티셔츠를 입은 사람' 등 자연어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화면을 분류해 찾아낸다.

시놀로지는 물리적인 서버나 스토리지 장비 없이도 영상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설루션 '서베일런스 365'(Surveillance 365)도 선보일 계획이다.
물리적 출입 보안을 강화하는 '액세스 컨트롤(Access Control)' 설루션은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액세스 컨트롤은 카메라와 출입문 통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기능이다.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을 통해 등록자와 미등록자의 출입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개인 소비자를 겨냥한 AI 기반 홈 카메라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는 개인용 허브 스토리지 '비스테이션 플러스'와 연동해 작동한다.

AI가 위험 구역을 벗어난 아기나 반려동물, 혹은 외부인의 접근을 감지해 스마트폰 앱으로 즉각 알림을 전송한다.
이날 부스 현장에서는 새로운 AI 검색 프로그램 '딥 리서치'(Deep Research)도 주목을 받았다. 구독형이 아닌 일회성 구매로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로컬 에이전트다.
자연어 검색을 통해 PC 내부 문서나 사진을 정확하게 찾아준다. 예를 들어 "TV 앞에 앉아 있는 강아지"라고 입력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관련 이미지를 식별해 나열한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므로 유출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맥(Mac) 운영체제(OS)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향후 윈도우 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놀로지는 전날(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차세대 DSM(Disk Station Manaager) OS를 공개했다.
DSM은 데이터 저장소인 NAS를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처럼 누구나 클릭 몇 번으로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시놀로지 전용 O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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