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14년 연구 끝에 'AI 국가대표' 발탁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최종 선정
KAIST 등 54개 기관 컨소시엄…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추진

본문 이미지 - 이연수 NC AI 대표(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4/뉴스1
이연수 NC AI 대표(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4/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엔씨에이아이(NC AI)가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최종 참여 기업으로 4일 선정됐다.

2011년부터 14년간 인공지능을 연구해 온 NC AI는 올해 2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회사는 국가 AI 주권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NC AI의 주력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 LLM'과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비전 2.0'이다.

바르코 비전 2.0의 14B 모델은 140억 파라미터, 경량 버전인 1.7B 모델은 17억 파라미터로 구성됐다. 온디바이스(장치 탑재) 환경에서도 작동해 스마트폰과 PC에서 정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NC AI 측은 산학연 54개 기관으로 '그랜드 컨소시엄'을 꾸린 것이 이번 심사 과정에서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NC AI가 총괄하는 컨소시엄에는 서울대, 포스코DX,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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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4/뉴스1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200B 급 대규모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독자 LLM 기반 멀티모달 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NC AI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바르코 시리즈를 고도화하고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 인재 양성 협력,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결코 NC AI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실현하는 AI 전문 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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