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를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OCI의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AWS 환경 내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으로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아키텍처·성능·가용성 등을 보장한다.
기업은 AWS 콘솔을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오라클 라이선스 및 AWS 사용 약정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현재 미국 동부(버지니아주 북부)와 서부(오리건주) 리전에서 우선 제공된다.
오라클은 향후 한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기업은 앱 재설계 없이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Oracle RAC)와 AI 벡터 기능을 내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제로 ETL(추출·변환·적재) 기능이 포함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애널리틱스 서비스 간 데이터 통합이 간편해졌다"고 설명했다.
G2 크리슈나무티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사장은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재설계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란 바타 OCI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과 AWS의 고급 생성형 AI 및 분석 서비스를 결합한 설루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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