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픈AI가 한국에서 기업용 챗GPT 서비스(챗GPT 엔터프라이즈·챗GPT Edu·API 플랫폼 등)를 활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한국 서버 데이터 저장 기능'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API 고객과 신규 챗GPT Enterprise·Edu 고객은 대화내용·사용기록 등 데이터를 국내 서버에 저장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한국의 기업·기관이 오픈AI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때 대화 내용, 업로드 파일, 프롬프트 등 데이터를 국외로 이전하지 않고 한국 내 서버에 보관하려는 수요를 반영했다"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인도·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은 오픈AI의 기존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프라이버시·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오픈AI 관계자는 "데이터 레지던시 기능은 AES-256, TLS 1.2 이상 암호화 기술을 포함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이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한 해당 데이터는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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