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봄 혼수 시즌을 맞아 집 안 침실을 특급호텔 스위트룸처럼 꾸미려는 수요가 늘면서 프리미엄 침대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침대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서울·부산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비스타 훠커힐 등을 비롯한 주요 특급 호텔에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급 호텔이 시몬스와 손잡고 전용 매트리스를 개발하거나 초프리미엄 라인을 채택해 객실에 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몬스는 한국의 주요 특급호텔 90% 이상 객실에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모델은 '뷰티레스트 블랙'이다. 2016년 처음 선보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한국 시몬스가 독자 개발한 3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적용했다. 윌리엄·지젤·헨리·스위트 등 뷰티레스트 라인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뷰티레스트 라인은 포켓스프링을 신체 부위별로 배열하는 '조닝' 시스템과 수십 종의 내장재를 조합한 '레이어링'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특정 부위 쏠림을 줄였다.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포켓스프링으로 내구성을 높여 호텔 스위트룸 침대처럼 꺼짐과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테라소는 최근 호텔형 베드 프레임 신제품 '스텔라'를 선보였다. '은은하게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침실을 스위트룸처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텔라는 헤드보드를 3단 레이어 구조로 설계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양옆 패널과 헤드 구조를 모듈형으로 구성해 방 크기와 동선에 맞춰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이 넓지 않아도 스위트룸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이드 패널에는 360도 각도 조절 핀 조명과 USB-C 충전 포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기 부품은 KC 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위트 호텔 프레임'을 통해 호텔형 침실 트렌드에 발맞췄다. 헤드보드와 벽면을 연결하는 '월패널' 시스템을 적용해 일체형 공간을 구상할 수 있게 했다.
기본형에 패널을 1~3개 추가하는 방식으로 방 구조에 맞춰 호텔형 침심을 연출할 수 있다.
패널은 선반형 패브릭 ‘멀티 패널’과 서랍형 월넛 ‘우드 패널’로 구성된다. 각각 무드조명과 간접조명을 적용해 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했다.
침대 구조도 호텔과 유사한 투매트리스 방식이다. 박스 스프링 파운데이션 위에 매트리스를 올려 하중을 분산시키고, 하부는 우드 몰딩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더했다. 제품은 슈퍼싱글부터 라지킹까지 4가지 크기와 뉴트럴베이지, 애쉬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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