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게임사 넷마블·넥슨·크래프톤, 재계 순위 동반 하락

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82개 발표…게임사 3개 포함
넷마블→넥슨→크래프톤 순…크래프톤 낙폭 가장 커

본문 이미지 - 넷마블 로고 (넷마블 제공) ⓒ 뉴스1
넷마블 로고 (넷마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기업 집단에 속하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재계 순위가 동반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2023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전년 대비 6개 증가한 82개다.

82개 대기업 집단 가운데 게임회사는 넷마블(251270), 넥슨, 크래프톤(259960)이다. 이 중 크래프톤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게임사의 재계 순위가 지난해 대비 떨어진 점이다.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재계 순위를 기록한 회사는 넷마블이다. 지난해 말 기준 넷마블 자산 총액은 11조7920억원으로 전년(13조3030억원) 대비 약 1조5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른 재계 순위는 41위로 번년 대비 6계단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 4조3390억원과 3020억원이다.

이어 넥슨이 자산 규모 11조6400억원으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넥슨의 재계 순위는 39위였다. 다만 자산 규모는 전년(11조2610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3조7910억원과 1조1180억원이다.

이들 기업의 재계 순위가 하락한 사이 KT&G, 장금상선, OCI 등의 재계 순위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의 재계 순위는 59위에서 68위로 9계단 떨어졌다. 다만 계열사수는 기존 5개에서 10개로 늘었고, 자산 총액은 6조2920억원에서 6조355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8330억원, 영업이익은 4880억원이다.

공정위는 기업 자산 총액이 5조가 넘으면 공시 대상 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이 중에서도 자산총액이 10조원을 초과하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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