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3연임 도전…관건은 '넥스트 배그' 발굴

내달 24일 주총서 재연임 논의…매출 3조 돌파 등 재무 성과 인정
배그 의존도 낮출 새 IP 발굴 시급…2년 내 신작 12개 출격

본문 이미지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이사가 3연임에 도전한다. 세 번째 임기를 노리는 김 대표의 핵심 과제는 '배틀그라운드'(배그) 의존도 해소와 차세대 지식재산권(IP)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김창한 대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했다. 회사는 다음 달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 대표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부문 부사장(VP)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각각 논의한다.

2020년 6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2023년 3월 한 차례 연임했다. 두 번째 임기는 올해 3월 29일 만료된다.

이사회는 김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불확실한 환경과 심화하는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 재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주요 IP를 글로벌 프랜차이즈화하며 수익원 다변화, 신규 성장 기회 발굴을 추진했다"라고도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김 대표 체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장 이듬해인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3조 3266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2024년에는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본문 이미지 -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왼쪽)이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와 지난 23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만났다. 크래프톤과 주한 인도 대사관은 이날 인도 기술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6 ⓒ 뉴스1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왼쪽)이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와 지난 23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만났다. 크래프톤과 주한 인도 대사관은 이날 인도 기술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6 ⓒ 뉴스1

김 대표는 그간 배틀그라운드 IP를 확장하는 데에 주력했다. 인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흥행시키며 시장을 선점했다.

2021년 7월 출시한 BGMI는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BGMI e스포츠 경기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 생중계됐다.

현지 전용 스킨 출시 등 맞춤형 전략으로 현금 창출력도 높였다. 지난해 BGMI 인앱 결제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4% 늘었다.

사업 영역을 인공지능(AI) 분야로도 확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용자와 음성 대화 등으로 상호작용하는 AI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 모델 '펍지 앨라이'를 공개한다.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넷마블 등에서 관련 인재를 영입했다.

다만 길어지는 신작 공백과 높은 '배그' 의존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해 3월 앞서 해보기(얼리 엑세스)로 선보인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동시 접속자 수가 한때 8만 7000명에 달했으나 이후 1000명대까지 급감했다.

크래프톤은 26개의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등 12개 신작을 향후 2년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도 올해 19개로 늘린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나인비스튜디오, 옴니크래프트 랩스, 룬샷 게임즈, 올리브트리 게임즈 등을 설립했거나 신설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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