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고숙련 직군-저학력층 간 양극화 현상 심화할 수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26 KER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 진행

본문 이미지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ER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특별세션 발표를 진행했다.(KISD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2 ⓒ 뉴스1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ER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특별세션 발표를 진행했다.(KISDI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22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고숙련 직군과 여성·저학력층 사이의 격차를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ISDI는 22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KER 국제학술대회' 특별 세션 'KISDI의 시선으로 본 AI 시대의 경제학적 질문들'을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KISDI는 특별 세션을 통해 생성형 AI가 노동시장과 정보시장, 창작 생태계 및 정보 생산·유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문아람 연구위원은 생성형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보완할 수 있으나, 보완 정도가 숙련도·성별·교육 수준에 따라 불균등하게 분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연구위원은 "고숙련 직군은 (생산성) 증강 혜택을 누리지만, 여성과 저학력층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노동 친화적 AI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경 부연구위원은 '생성형 AI 학습의 저작권 규칙에 관한 창작자의 반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AI 기업이 창작물을 학습 용도로 활용할 때 적용하는 옵트인·옵트아웃 방식 설계가 창작 동기와 권리 보호 체감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옵트인 방식이 창작 동기와 권리 보호 체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로열티 지급만으로는 옵트인 방식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KISDI는 최근 '생성형 AI의 생산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여러 사람이 나눠 일할 때 생기는 비효율을 생성형 AI가 감축할 수 있다고 짚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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