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이진숙 1인체제

지난 4월말 일신상 이유로 사의…1일 업무 복귀 직후 면직 재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4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4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면직을 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가 돼 사실상 기능이 마비됐다.

방통위는 이날 이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내용의 인사혁신처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이후 5월 말부터 출근하지 않다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자 이날 업무에 복귀했지만, 면직이 재가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상임위원 5명 중 3명을 국회에서 지명해야 하는데 지명이 안 되고 있다"며 "부위원장 1명은 사의를 표했으니 대통령 몫 상임위원부터 지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부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2인 체제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전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를 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김 부위원장 면직으로 이 위원장 1인 체제가 되면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김 부위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8월 이 위원장이 국회 탄핵 소추로 직무정지 상태가 되면서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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