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넘어 자율작업으로"…대동, AI 농기계 현장 보급 속도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부문 트랙터 6년·콤바인 4년 1위
카메라 6대로 주변 인식…앱으로 작업 시작·정지·복귀 제어

본문 이미지 - 최근영 대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동 제공)
최근영 대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동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동(000490)이 트랙터와 콤바인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농기계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자율작업 기술을 고도화해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농기계 부문에서 트랙터와 콤바인이 각각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트랙터는 2021년부터 6년 연속, 콤바인은 2023년부터 4년 연속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와 전문가가 품질 우수성과 이용 만족도를 평가한다. 성능·신뢰성 등 사용품질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인지성 등 감성품질도 반영한다.

본문 이미지 - 대동 AI트랙터 HX1400AI (대동 제공)
대동 AI트랙터 HX1400AI (대동 제공)

대동은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농기계의 자동화·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출시한 AI 트랙터 'HX1400AI'는 카메라 6대와 비전 AI로 경작지 경계·작업기·장애물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작업자는 앱으로 작업 시작·정지·복귀를 제어하고 차량 위치와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반복적인 운전·조작에 따른 부담을 낮추고 작업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업 중 축적한 데이터는 AI 학습과 성능 개선에 활용하고 개선된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반영한다.

본문 이미지 - 대동 콤바인 DH6135-A (대동 제공)
대동 콤바인 DH6135-A (대동 제공)

자율주행 콤바인 'DH6135-A'는 농경지 외곽을 주행하면 수확 구역과 선회 반경을 설정해 자율 수확 경로를 생성한다. 곡물 탱크가 가득 차면 지정 장소까지 자동 이동해 배출을 위한 운전 부담을 줄인다. 구역별 수확량은 앱에서 색상분포도로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됐다. 대동은 작업·수확 데이터를 AI 학습과 영농 설루션에 활용해 농기계와 로봇의 작업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영 대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트랙터 6년 연속, 콤바인 4년 연속 1위 선정은 대동의 품질 경쟁력을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검증된 품질 경쟁력에 AI와 자율작업 기술을 더해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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