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6종으로 확대하며 반복매출 확보와 오프라인 매장 집객에 나섰다. 안마의자 중심의 고객 접점을 일상적인 영양 관리 영역으로 넓혀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달 8일 수면·눈 건강·활력 관련 건기식 3종을 추가하며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제품군을 6종으로 늘렸다.
바디프랜드는 약 160만 고객의 헬스케어 이용 데이터와 건강 관심사를 바탕으로 △근력 △관절 △체지방·혈당 △수면 △눈 건강 △활력 등 6개 영역을 선정했다.
지난 8월 출시한 △근력핏 커큐민 골드(꽉)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쫙)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쏙)에 이어 △수면푹 아쉬아간다(푹) △활력뿜 멀티비타민&이뮨 구미(뿜) △눈쨍 루테인 플러스 구미(쨍)를 추가했다.
이번 제품군 확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공식 온라인몰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면서 라운지 방문 고객에게 건기식 할인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나 멤버십 앱에서 라운지 체험을 예약한 뒤 라운지를 방문하면 건기식 6종 중 1종을 9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건기식을 매장 집객 수단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안마의자 상담 고객에게 건기식을 소개하거나 할인 혜택에 관심을 가진 고객에게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교차판매를 유도할 수도 있다.

초기 제품은 외부 업체가 제조하고 바디프랜드가 유통전문판매원을 맡는 구조다. '근력핏 커큐민 골드'는 아리너스가,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과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는 광동헬스바이오가 제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생산설비 확보보다는 상품 기획과 유통, 기존 고객 관리 역량에 무게를 둔 사업 방식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8월 마사지 프로그램과 건기식을 연계한 건강관리 구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할인 이후 정상가 재구매와 안마의자 판매 확대 여부 등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마의자 업계가 내수 둔화를 돌파하기 위해 소모성 제품인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으로 반복매출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며 "초기 특가 프로모션으로 유입된 고객을 본업인 안마의자 계약과 건기식 정기 재구매로 얼마나 묶어둘 수 있는지가 이번 실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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