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푸드·K-뷰티의 해외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제조혁신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식품은 생산·품질·물류 데이터를 연결하고 화장품은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한다. 수출을 이끄는 상품 경쟁력에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와 'K-뷰티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분야별로 1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10억 원 내외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신청 마감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제조 수요를 발굴하고 제조기업과 AI·데이터 공급기업,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기업의 기술 도입을 넘어 협력체계를 통해 제조혁신 성과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K푸드 분야는 식품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품질·위생·물류 분야의 AX·디지털 전환(DX) 과제를 발굴한다.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생산·품질·납품·출하 등 공급망 데이터를 연계해 상생형 AX 협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K뷰티 분야는 제품 개발과 처방, 양산, 품질관리 등 제조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제조기업의 공정·데이터·AI 활용 수준을 진단하고 원료·처방·공정·포장 데이터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제조설비 등 물리적 자산의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표준 모델인 자산관리셸(AAS)을 기반으로 데이터 연계도 지원한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운영위원회와 5개 실무분과를 구성해 현장 수요에 맞는 AX 과제를 찾는다.
정부 부처와 협업해 관련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스마트공장·제조 AI·자율형공장 등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출연금은 개별 제조기업이 아닌 얼라이언스 운영기관에 지원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K-푸드·뷰티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제조 AX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AI 활용모델을 발굴·확산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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