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가 전통시장과 영세가맹점의 노후 전기시설 정비 등 지역 맞춤형 안전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동반위가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화재 예방부터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까지 시장별 여건에 맞춰 지원한다.
동반위는 12일 동두천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전통시장 및 영세가맹점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두천중앙시장에서는 영세점포 80곳의 노후 전기시설을 개선한다. 노후 전선과 배선, 분전함, 누전차단기 등을 정비·교체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지역별 시장 여건과 안전수요에 따라 필요한 시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과제는 화재 예방 3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2개, 이용환경 개선 2개 등 총 7개다.
화재 예방 분야에서는 동두천중앙시장 외에 파주 봉일천전통시장의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여수 도깨비시장의 노후 전기설비를 개선한다. 대구 원대신시장과 화성 사강시장에서는 노후 아케이드를 보수·정비해 이용환경을 개선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강진읍시장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화재 경보장치를 설치한다. 대전 도마큰시장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안전·활성화 플랫폼을 조성한다.
도마큰시장 플랫폼은 3차원 공간데이터를 활용해 평상시에는 시장 이용 안내를 제공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피난 안내 등에 활용한다. 동반위는 오는 14일 대전서부소방본부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시설 개선과 스마트 안전관리 등 지원 방식을 달리해 지역에서 실제 필요한 안전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곽재욱 동반위 운영처장은 "전통시장은 시설과 환경이 서로 다른 만큼 필요한 안전 지원도 지역마다 다르다"며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직접 발굴한 과제를 바탕으로 노후시설 개선부터 스마트 안전관리까지 지역에 필요한 지원이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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