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화로 쇼핑 해보세요"…다나와, 생성형 AI 유입 119% 증가

챗GPT 유입 비중 62% 1위…제미나이 유입 성장률 10배
AI 방문자 3명 중 1명꼴 제휴몰 이동…가격비교 넘어 구매 탐색

본문 이미지 - 구글 애널리틱스 기준 다나와 쇼핑몰의 유입 데이터 분석 결과(커넥트웨이브 제공)
구글 애널리틱스 기준 다나와 쇼핑몰의 유입 데이터 분석 결과(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순 검색 보조 수단을 넘어 이커머스의 새로운 유입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가 포털 검색창에 상품명과 모델명을 직접 입력하는 대신 챗GPT, 제미나이 등에 예산·용도·선호 조건을 자연어로 묻고, 상품 비교와 구매처 탐색으로 이어지는 '대화형 쇼핑'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12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최근 1년간(2025년 8월~2026년 7월)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 경유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구글 애널리틱스(GA) 유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기별로는 PC 웹사이트 방문자가 115%,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자가 127% 늘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쇼핑 플랫폼으로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신규 트래픽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별 성장률은 제미나이가 910%로 가장 높았다. 챗GPT와 퍼플렉시티 유입도 각각 92.5%, 91.8% 증가했다.

절대적인 유입 규모는 챗GPT가 가장 컸다. 최근 1년간 생성형 AI를 통한 다나와 전체 방문자 중 챗GPT 비중은 62.1%로 집계됐다.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가 뒤를 이었다.

AI를 통해 유입된 이용자는 단순 정보 확인에 그치지 않고 가격 비교와 구매 탐색으로도 이어졌다. 다나와와 에누리에 생성형 AI를 통해 방문한 이용자 중 각각 33%, 27%가 제휴 쇼핑몰로 이동했다.

글로벌 빅테크도 쇼핑 기능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챗GPT에서 상품을 시각적으로 탐색하고 가격·리뷰·기능을 비교한 뒤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 탐색 기능을 확대했다. 구글도 검색 AI 모드와 제미나이 앱을 중심으로 여러 판매처의 상품을 한데 담고 가격 변동, 재입고, 할인 정보를 확인하는 ‘유니버설 카트’를 선보였다.

다나와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클로드와 연동되는 'AI 쇼핑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선보였다. 이용자가 클로드에 원하는 상품 조건을 입력하면 다나와의 실시간 가격·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과 구매처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향후 챗GPT와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연동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우성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사업대표는 "생성형 AI가 신뢰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제공하려면 정확하고 정제된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AI와 국내 커머스를 연결하는 핵심 게이트웨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