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한진(002320)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시행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기업 물류 비용을 경감해 현지 판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한진은 그간 축적된 글로벌 물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물류사 중 최대 규모의 통관 시설을 갖춘 인천공항 GDC(글로벌 물류센터)와 지난 2025년 12월 개소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전격 투입한다.
인천공항 GDC를 통해서는 역직구 화물의 신속·정확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 내 풀필먼트 입점도 병행한다. 또한, 신규 유럽 거점을 활용해 중소 K-브랜드가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온보딩(On-boarding) 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한진의 해외 거점을 활용할 경우, 발생 비용의 70%를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아 고정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의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보유한 풀필먼트 인프라와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를 결합해 소상공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실무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국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종합 물류 솔루션 '원클릭 오늘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당일 배송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바로 출고하는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할인 요율을 적용해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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