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데는 이유가 있다…'스포츠 세단 교과서' BMW 3시리즈[시승기]

다부진 근육질 남성 모습…과하지 않은 키드니 그릴
잘 달리고 잘 멈춰…단단한 차체에 운전의 즐거움 선사

BMW 스포츠 세단 320i.ⓒ 뉴스1 이동희 기자
BMW 스포츠 세단 320i.ⓒ 뉴스1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흔히 BMW 3시리즈를 일컫는 말이다. 1975년 1세대를 출시한 3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6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BMW 대표 모델의 하나다. 프리미엄 수입차치고는 비교적 저렴해 입문용 수입차로도 꼽힌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뛰어난 주행 성능이,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유혹한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2022년 11월 출시했다. 내연기관인 320i, 320d, 320d xDrive 등 내연기관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30e, 고성능 M340i 등으로 판매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판매된 3시리즈는 1833대다. 지난해는 6235대 팔렸다.

BMW 스포츠 세단 320i. 측면ⓒ 뉴스1 이동희 기자
BMW 스포츠 세단 320i. 측면ⓒ 뉴스1 이동희 기자

최근 320i(M 스포츠 패키지)를 수도권 일대에서 시승했다. 320i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다부진 근육질 남성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BMW를 상징하는 전면 키드니 그릴은 최근 다른 모델들처럼 과하게 크지 않다. 'ㄱ'자 2개를 나란히 놓은 모양의 헤드라이트는 옆으로 길게 이어져 날렵한 모습을 연출한다. 측면은 스포츠 세단답게 날렵하다. 전장 4715㎜, 전폭 1825㎜, 전고 1440㎜에 휠베이스는 2850㎜다.

 BMW 스포츠 세단 320i. 실내ⓒ 뉴스1 이동희 기자
BMW 스포츠 세단 320i. 실내ⓒ 뉴스1 이동희 기자

실내는 BMW의 다른 모델과 비슷하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연결한 곡선형 디스플레이다. BMW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기어봉 대신 토글형으로 적용했다.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달려보니 최고출력 200마력 이하 차량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320i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4초다. 2톤 이상의 무거운 차량이 즐비한 요즘 320i는 공차 중량 1635㎏으로 경쾌한 주행을 제공했다. 가속 시 변속기와 엔진의 조합은 훌륭했다.

BMW 스포츠 세단 320i.ⓒ 뉴스1 이동희 기자
BMW 스포츠 세단 320i.ⓒ 뉴스1 이동희 기자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운전의 즐거움은 한껏 배가된다. 구불구불한 길에서는 날카로운 코너링을 선사했고 차체는 전보다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컴포트 모드 등 일반적인 주행 모드에서도 다른 동급 차종보다는 딱딱한 편이다.

이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돼 즐거움뿐 아니라 운전의 편리함도 제공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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