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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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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PTSD·우울증 언제 터질지 몰라"…국가 대신 아픈 동료 찾는 경찰

"PTSD·우울증 언제 터질지 몰라"…국가 대신 아픈 동료 찾는 경찰

"동료들이 서로 마음을 합쳐 우리의 뜻을 세상에 알렸고, 판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지난 2019년 6월 18~1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앞 법원삼거리에서 경찰관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렸다. 취객 난동 진압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뇌동맥류 파열로 숨진 고(故) 차정후 경사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고 유족이 청구한 재심을 응원하는 취지였다.한 달 뒤 열린 선고에서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사망과 업무 사이
"경찰관 암·중증질환 공무상 재해 인정 확대…심리 검진 의무화해야"

"경찰관 암·중증질환 공무상 재해 인정 확대…심리 검진 의무화해야"

최근 5년간 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입원한 경찰관은 7086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111명의 경찰관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경찰청 마음센터 이용 경찰관은 작년 한 해 1만 7000명에 달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경찰관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위험한 업무 환경에 노출돼 있단 방증이다.경찰관이 아프면 국민이 받는 치안 서비스의 질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국가가 치안 현장 최일선의 경찰관을 보호하고 그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때라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진입로 위치 이전"…주민들 서울시에 재차 촉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진입로 위치 이전"…주민들 서울시에 재차 촉구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하나인 '월릉IC 램프-A 구간'(진입로) 공사로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서울시에 진입로 위치 이전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이문산책길보존대책위원회 소속 등 주민 100여 명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대안 마련 및 주민 협의 이행을 촉구했다.홍성식 대책위 대표는 주민들이 사업 중단이 아닌 계획 변경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현재의 계획
경찰 공상 입증 '개인몫'인 韓…해외는 회복·복귀까지 국가 지원

경찰 공상 입증 '개인몫'인 韓…해외는 회복·복귀까지 국가 지원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근무 중 부상한 경찰관의 치료와 복귀를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전액 지원은 물론 경량 업무 배치, 유급 재활휴가 등 체계적인 제도도 갖추고 있다.신체적 부상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 상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보장한다. 근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는 경찰관이 당장의 치료비 납부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치료비 및 재활 지원의 미비로 온
매일 야근·압색 10번 '위암 4기'에도…경찰관 암 공상·순직 '별따기'

매일 야근·압색 10번 '위암 4기'에도…경찰관 암 공상·순직 '별따기'

매일 3끼를 사무실에서 해결했고, 보고나 갑작스런 업무 하달로 식사 시간조차 지키지 못했어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당연한 일이었고요.지난 2011년 1월부터 경찰청 정보국에 몸담았던 고(故) 박형석(가명) 경정은 전국에서 모이는 경찰 정보와 범죄 첩보를 정리하고 대통령실로 보낼 보고서를 만드는 일를 했다.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으면 인사검증이나 복무점검 업무를 수행했고, 계장 직책을 맡으면서부턴 같은 과 소속 직원들의 인사, 교육, 성과관리,
대통령 경호 중 찾아온 난청…공상 승인까진 6년 '고된 싸움'

대통령 경호 중 찾아온 난청…공상 승인까진 6년 '고된 싸움'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당시 32년 차 배테랑 경찰 김해찬 씨(가명)는 양쪽 귀에 이어폰을 착용한 채 경호 업무에 투입됐다.남북 정상이 만나는 초대형 정치 이벤트가 진행되는 회담장 일대의 경호를 맡은 경찰관들의 긴장도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행사 1주일 전부터 비상근무가 시작됐고, 현장점검과 훈련이 반복됐다.그러던 중 김 씨는 당시 양쪽 귀에서 알 수
김기정 인터넷신문협회장·김호상 KT ENA 대표,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김기정 인터넷신문협회장·김호상 KT ENA 대표,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과 총동문회는 '2025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 수상자로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과 김호상 KT ENA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그동안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 활동에 기여한 박정찬 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사장과 금교돈 전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는 각각 공로상을 받는다.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 6층 헤리티지 홀에서 열린다.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졸업생
극단적 사건 반복 노출에 경찰 정신건강 '빨간불'…심리 지원 '제자리'

극단적 사건 반복 노출에 경찰 정신건강 '빨간불'…심리 지원 '제자리'

살인·변사 사건 등 극단적 현장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경찰관들의 정신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심리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20명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자살한 경찰관 수인 22명에 근접했다.정신과 진료를 받는 경찰관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권 국
출근길에 뇌출혈, 암 걸려도 휴직 눈치…매일 경찰 5명이 다친다

출근길에 뇌출혈, 암 걸려도 휴직 눈치…매일 경찰 5명이 다친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두통이 너무 심했어요. 아내한테 119 좀 불러달라고 해서 살았죠. 안 그랬으면 저도…"올해로 13년째 경찰관 생활을 하는 A 지방경찰청 소속 강재민 경사(가명)는 지난해 10월 출근길에 겪은 일을 또렷이 기억했다. 오전 8시쯤 평소처럼 집을 나서려던 순간, 이전엔 느껴본 적 없었던 통증이 머리를 강타했다.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강 경사는 본능적으로 119를 찾았다. 구급차에 몸을 실은 그는 병원에 도착하자
시민단체 "합성니코틴 규제법 통과로 청소년 보호 정책 한 단계 도약"

시민단체 "합성니코틴 규제법 통과로 청소년 보호 정책 한 단계 도약"

청소년지킴실천연대는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된 것에 관해 "대한민국 청소년 보호 정책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연대는 5일 성명을 통해 "규제 공백 속에서 방치돼 온 청소년 전자담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결정적이고 실효적인 첫 조치"라면서 이처럼 밝혔다.연대는 "이번 법제화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실질적 청소년 보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행령 정비와 후속 대책이 신속하고 체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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