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우울증 언제 터질지 몰라"…국가 대신 아픈 동료 찾는 경찰
"동료들이 서로 마음을 합쳐 우리의 뜻을 세상에 알렸고, 판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지난 2019년 6월 18~1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앞 법원삼거리에서 경찰관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렸다. 취객 난동 진압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뇌동맥류 파열로 숨진 고(故) 차정후 경사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고 유족이 청구한 재심을 응원하는 취지였다.한 달 뒤 열린 선고에서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사망과 업무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