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감격과 환희" 전위거리 선전…한미 훈련 위협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일각 일초가 흐른다"라면서 "모내기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한해 농사의 성과를 좌우하는 일각 일초가 흐른다"라면서 "모내기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7일에도 평양에 새로 조성한 전위거리에 대한 선전을 이어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향도의 당을 따라 온 세계 앞서나가리' 제목의 기사에서 "성대히 진행된 전위거리 준공식은 우리 인민을 전례 없는 감격과 환희로 끓게 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2면과 3면에서도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빛내이는 자랑스러운 청춘대기념비' 제목의 정론을 싣고 "김정은조선의 눈부신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위거리", "주체 혁명의 미래가 얼마나 창창한가를 명명백백히 실증하는 가슴 후련한 화폭"이라고 선전했다.

특히 "오늘 청년문제는 지구상에 산적되어 있는 수많은 문제들 가운데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면서 "세계정치계의 난치병으로 공인된 청년문제해결의 가장 정확한 진로를 밝히고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였으며 세기를 이어 활기찬 전진을 이룩하고 있는 당은 세상에 오직 조선노동당뿐"이라고 당의 청년중시 사상을 강조했다.

4면에서는 한창 진행 중인 모내기 상황을 전하며 계속 박차를 가하자고 다그쳤다. 신문은 이를 위해 사회주의 경쟁 열의를 고조시킬 것을 특히 강조했다. 또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안악군 굴산농장에서 새집들이 진행됐다면서 "농업도의 문명개화를 자랑하는 선경마을"이라고 선전했다.

5면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17살 미만 여자아시아컵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에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19일 일본과 결승 경기를 한다. 신문은 또 과학기술보급실 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 구축에도 힘을 넣자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두고 "미국이 주구들과 야합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도발 행위로 우리의 힘과 의지를 시험하려 든다면 그 재앙적인 후과에 대해 먼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군사논평원 글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적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라며 한미의 공중전 훈련도 비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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